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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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니혼햄전 1이닝 3K 퍼펙트…시즌 16SV

기사입력 2015.06.06 20:07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33)이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6일 일본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42에서 2.33으로 낮췄다. 이번주에만 네 경기째, 그러나 '끝판왕'의 위용은 여전했다.

선두 니시카와 하루키를 7구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나카시미 다쿠야에게도 삼진을 솎아냈고, 이어 다나카 켄스켄은 공 단 세 개로 삼진을 뺏어내며 팀의 한 점 차 리드를 지키고 경기를 종료시켰다.

한신은 선발투수 랜디 메신저가 8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2사 1,3루 상황 우에모토 히로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뽑아내며 신승을 거뒀다. 반면 니혼햄 선발 오타니 쇼헤이는 7이닝 4피안타 3볼넷 11탈삼진으로 역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오승환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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