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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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에브라-테베스 응원 "이번에는 바르셀로나 이겨"

기사입력 2015.06.06 13:0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박지성(34)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두 명의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와 카를로스 테베스(이상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응원했다.

맨유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 출신 에브라와 테베스 등을 향해 보내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여기에는 박지성을 비롯해 필 존스, 미카엘 실베스트레 등의 응원을 소개했다.

에브라와 테베스는 7일 독일 베를린에서 벌어지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만날 상대는 FC바르셀로나다. 둘에게는 설욕해야 할 빚이 있다. 지난 2009년과 2011년에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섰지만 모두 완패하며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또한 에브라는 개인 통산 5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어 더욱 뜻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에브라와 카를로스, 둘이 다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밟는다니 정말 행복하다"면서 "좋은 결과를 얻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면 좋겠다. 맨유에서는 바르셀로나와 치른 두 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졌다. 그러니까 이번에는 이겨야 한다. 행운을 빈다 친구들"이라고 전했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한 박지성은 에브라, 테베스와 동고동락하면서 맨유의 공수를 이끌었다. 에브라와는 AS모나코에서 온 2006년부터 함께 했고 테베스와는 웨스트햄에서 넘어 온 2007년부터 함께 뛰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박지성과 에브라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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