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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무기 댄블랙 "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 하겠다"

기사입력 2015.06.06 07:58 / 기사수정 2015.06.06 07:5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kt wiz가 새로운 무기 댄블랙(28)을 장착했다.

댄블랙은 올시즌 앤디 시스코를 대신해 kt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다. 조범현 감독은 "타선이 너무 가라앉아 있어 활력을 불어넣어 줬으면 좋겠다"며 외국인 타자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지난 3일 한국에 들어와 4일 바로 1군에 등록돼 이틀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 타점을 올려 조범현 감독의 이런 바람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댄블랙은 한국에 대해 "야구도 그렇지만, 음식이 마음에 든다. 특히 불고기가 맛있다. 또 지금까지 날씨도 굉장히 좋아서 만족한다"고 웃어 보였다.

첫날 시차 적응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3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던 댄블랙은 "4일 경기에서는 첫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려고 노력을 했다. 배트가 부러지는 상황에서도 안타로 만들어지는 순간도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행운이 많이 따라줬던 것 같아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직 시차 적응이 끝나지 않은 만큼 완벽한 몸상태가 아니라 앞으로 점차 괜찮아 질 것이다. 다음주 쯤에는 완벽한 컨디션을 가지고 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5일 처음으로 1루수 수비에 나선 그는 경기전 "수비에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라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리고 몇 차례 선수들과 호흡이 맞지 않은 부분이 있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수비로 kt의 1루를 지켰다.

올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팀을 생각했다. 그는 "일단은 팀이 먼저기 때문에 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유난히 kt에 어린 선수들이 많은 만큼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고, 모두가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댄블랙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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