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죽음의 일정을 잘 통과하고 있는 성남FC의 김학범(55) 감독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5월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김학범 감독은 5월 한 달간 2승 2무의 기록으로 성남의 무패를 이끌었다. 특히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 전북 현대로 이어지는 일정에서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으며 선두 전북을 잡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해 위기에 빠진 성남을 이어받아 5승 5무 5패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4년 기업구단에서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하며 시즌 초반 어수선한 분위기가 맞물려 부진했던 성남은 김학범 감독의 복귀와 함께 안정을 찾아갔다.
또한 서울을 상대한 FA컵 결승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올 시즌을 기대하게 했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시민구단으로는 최초로 16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한편 2015년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최종 선정한다.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3개 구단 감독 전체를 후보로 매월 1회 발표한다.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맞춤정장전문점 'danill 테일러’의 후원으로 맞춤정장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연말 최우수감독상 선정 시에도 자료로 반영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학범 감독 ⓒ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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