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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리포트]베켄바우어, ‘뮌헨이 필요한건 스타플레이어’

기사입력 2007.03.14 09:49 / 기사수정 2007.03.14 09:49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찬현기자] 프란츠 베켄바우어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의 회장이 '투자가 살 길'이라는 의견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빌트'지에 따르면 베켄바우어 회장은 "뮌헨이 이적시장에 좀 더 많은 돈을 투자한다면 유럽축구계에서 더 경쟁력 있는 팀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인 뮌헨은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으로 펠릭스 마가트 감독을 해임하고, 오트마 히츠펠트 감독을 부임시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에 승리, 8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리그에서도 1위 추격에 힘을 받고 있는 상황.

한결 나아진 뮌헨이지만 베켄바우어회장은 과거 '절대강자'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팀을 이끌 스타"라며 "나는 구단수뇌부에 강팀을 만드는 데 새로운 스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밝혀 오는 여름이적시장 뮌헨의 스타선수영입을 공개선언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은 알마니아 아헨의 스트라이커 얀 슈라우드라프(23)와 에스투디안테스의 미드필더 호세 에르네스토 소사(21)등 젊고 유능한 선수를 영입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해 미하엘 발락의 빈 자리를 채우는 데 실패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베켄바우어 회장 역시 "선수단에는 재능있는 어린 선수들은 충분하다"고 말한 뒤 "구단은 이제 클래스가 다른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며 브레멘의 미드필더 디에구와 함부르크 SV의 라파엘 반 더 바르트 등을 언급해 미드필드에서 팀을 이끌 선수찾기에 나섰다. 

독일과 유럽축구계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의 이번 여름이적시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 ⓒ www.fcbayern.t-com.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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