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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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6번 수업, 박태환의 향후 몸만들기 계획

기사입력 2015.06.01 18:08 / 기사수정 2015.06.01 18:1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박태환(26, 인천시청)이 오랜만에 정식 50m 레인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박태환은 1일 올림픽수영장을 찾아 훈련을 재개했다. 현재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간 선수자격이 정지되는 중징계를 받은 박태환은 징계가 풀릴 때까지 계속해서 경기 감각과 몸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생각이다.

훈련을 계속 해나갈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졌다. 옛스승 노민상 감독이 자신이 운영하는 수영교실에서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태환은 이날 수영장에서 일반회원과 같이 교실에 등록하고 풀장으로 이동해 물에 몸을 담갔다.

1일을 시작으로해서 박태환은 앞으로 노 감독의 수영교실에서 일주일에 6번 몸 만들기를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노민상 감독에게는 소년체전이 끝나고 돌아오는 3일부터 지도를 받게 된다.

박태환의 친누나이자 소속사 GMP 박인미 팀장은 "그동안 선수로서 경기 감각만 유지할 정도로 개인 훈련을 해왔다. 25m에서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선수로서 할 수 있는 내용들은 해보기 어려웠다"면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주일에 6번, 수영교실의 일정에 맞춰 움직인다. 오늘 50m에서는 처음 해보는 것이어서 감독님과 상의해서 훈련 계획이나 내용이 결정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영 뿐만 아니라 박태환은 웨이트 트레이닝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이번 정식 훈련 이전부터 모교인 단국대 교수와 제자로 인연이 있는 김기용 트레이너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 박인미 팀장은 "박태환 선수가 계속해서 김기용 교수님과 연락하고 있다. 지금은 전담팀이 따로 없기 때문에 인연으로 도와주시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박태환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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