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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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이제 수영하러 갈게요'[포토]

기사입력 2015.06.01 17:22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박태환이 1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수영장을 찾아 회원등록을 마친 후 수영장으로 향하고 있다.

박태환은 노민상 감독이 운영하는 '노민상 수영교실'의 일원으로 수영장을 사용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노민상 수영교실' 회원 학부모 전원에게 동의를 얻어 박태환이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박태환은 이에 따른 후폭풍으로 훈련할 수영장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징계 중인 선수가 공공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하지만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장소를 사용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길이 열렸고 박태환은 올림픽수영장에서 몸을 만들 수 있게 됐다.

한편, 노 감독은 박태환의 전성기를 함께 한 인물이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3관왕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 금메달 당시 박태환을 지도했다.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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