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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바닥은 어디까지인가?'

기사입력 2006.12.05 04:34 / 기사수정 2006.12.05 04:34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임찬현] 분데스리가 05-06시즌 3위를 차지하며 내심 우승을 노려봤던 함부르크, 작년 시즌과 달리 이번 06-07시즌 함부르크 앞에는 우승과 정반대인 2부리그 강등이라는 위기가 닥쳐있다.

함부르크는 지난 10월 22일 레버쿠젠전에서 2:1로 승리 이후 최근 열린 12월 2일 분데스리가 15 R 보쿰에 2:1로 패한 경기까지 7경기 무패의 늪에 빠지면서 리그 17위에 머무르게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전 전패하면서 C조 꼴찌이다.

함부르크의 부진원인은 뭘까??

지난 시즌과 너무 다른 스쿼드

포워드진에서 가장 변화가 심하다 05-06시즌 함부르크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바바레즈가 함부르크의 재계약 태도에 실망하여 레버쿠젠으로 떠났고, 다카하라와 아일톤은 각각 프랑크푸르트와 터키로 돌려보냈다. 현재 함부르크는 잠재력이 있는 두선수, 게레로와 라우트에게 공격을 맡기고 있지만 아직 큰 경기에는 뛰기에는 부족한감이 있다.

미드필더진에선 변화가 별로 없지만 계속된 선수영입 실패로 백업멤버가 부족하다.

수비진에서는 일단 반바이텐은 뮌헨으로, 블라루즈는 첼시로 이적했다. 이로써 반바이텐-불라루즈의 분데스 최강 센터벡 라인이 깨져버렸지만 최근 몇 년간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혀온 콤파니를 잡는 데 성공하며 공백을 최소화하였다. 하지만, 말 그대로 최소화 일뿐 아직도 수비 간의 호흡은 맞지 않는다는 평이 대다수이다.

연이은 선수들의 부상 뼈아파

함부르크는 시즌 초반 반 더 바르트의 부상을 기점으로 바스티안 라인하르트, 라파엘 비키, 가이 데멜, 나이젤 데 용, 콜린 벤야민 그리고 콤파니,소린까지 부상이 끊이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최근 부상당한 콤파니는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겨 당초 예상과 다르게 수술이 필요하며 11월 9일.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함부르크의 클럽 닥터 Dr.올리버 디에르크는 콤파니에 대해 "최소한 2월까지 뛰지 못할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연이은 패배에 서포터들은 '분노'

토마스 돌 감독은 "나는 계속해서 같은 길을 걸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함부르크 감독을 계속해서 이어가고자 한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혔고 함부르크 구단 또한 지난 시즌 성공을 고려해서 감독교체는 있을 수 없다고 입장을 확실히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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