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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MIA전 2타점 적시타 폭발…PIT는 6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5.05.28 04:2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가 피츠버그의 '해결사'로 등극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2015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맞대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2연속 스윕을 하면서 6연승을 달렸다. 

이날 강정호는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27일) 멀티히트를 때려낸 강정호는 이날 7회말 만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때려내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회말 마이애미의 선발 투수 브래드 핸드를 만난 강정호는 3볼-1스트라이크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갔다. 5구째로 들어온 92마일(약 148km/h)짜리 투심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4회말 1사 1루 상황에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1루 주자 앤드류 멕커친이 도루에 성공해 타점 찬스를 맞이하게 됐다. 그러나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핸드의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 2사 2루 다시 타점을 올릴 찬스를 맞이한 강정호였지만 3구째 만에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팀이 0-2에서 3-2으로 뒤집은 7회말 2사 만루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마이애미의 다섯번째 투수 카터 캡스를 상대했다.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5구째로 들어온 98마일(약 157km/h) 포심 패스트볼을 정확히 때려냈고, 공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됐다. 그 사이 2루와 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강정호는 2타점을 올렸다.

공격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지만 마지막에 실책을 기록해 아쉬움을 삼켰다. 8회초 유격수로 자리를 옮긴 강정호는 9회 2사 상황에서 나온 J.T. 리얼무토의 유격수 땅볼 타구를 달려가면서 캐치를 시도했지만 놓쳐 실책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3번째 실책. 이후 아데이니 에체베리아가 안타를 때려 1,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마무리 투수 맬란슨은 이치로 스즈키를 투수 땅볼로 처리해 이날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시즌 타율은 3할1푼6리에서 3할1푼3리로 소폭하락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강정호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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