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프로게이머 출신 게임해설가 서경종이 아찔한 교통사고를 당한 뒤 SNS에 장문을 글을 남겼다.
서경종은 최근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중 자동차 결함으로 인한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부상은 없었지만 아찔한 교통사고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이후 서경종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부탁드립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새 차를 구입한지 세달가량 된 기아의 K7.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도중 팬벨트가 갑자기 끊어지는 일이 발생해 빠른 속도로 달리던 차는 시동이 꺼지고 핸들이 움직이지도 않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겪었다"고 밝혔다
이어 "100%의 차량의 결함으로 일어난 일이고 목숨이 날아갈 뻔 한 사고를 당했는데 기아의 본사는 팬밸트 수리해줬고, 타이어 2개와 엔진오일 교환권을 줄테니 그냥 타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 "목숨은 한 개인데 똑같은 경우가 네 번 정도 반복돼야 조치가 된다고 하는 게 말이 되냐"며 "차 구입한 것이 굉장히 후회된다. 여러분들 참고하시라고 글 남긴다. 정말.. 차를 잘못 만든 것은 둘째치고 고객에 대한 응대나 보상에 대해서도 생각을 좀 해봐야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두희 역시 서경종의 사고 소식을 전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아무 잘못없이 황천길 직전까지 갔던 경험을 했던 사람에겐 좀 더 감성적인 영역까지 포함된 A/S를 해 줘야 하지 않나 싶다"며 "아니면 제대로 만들든가. 아끼는 동생이 크게 다칠 뻔 해서 나도 부들부들"이라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서경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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