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문으로 들었소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이 유준상에게 뒤통수 맞은 상황에서 고아성을 지킬 수 있을까.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27회에서는 한인상(이준 분)이 서봄(고아성)과 이혼하는 과정에서 한정호(유준상)에게 뒤통수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인상은 한정호와 이혼 서류를 작성하며 서봄에게 양육권을 넘기겠다고 밝혔다. 한정호는 끝내 양육권을 포기한다는 한인상의 조건을 받아들였고, 한인상은 서봄에게 '이제 안심해. 다 네 뜻대로 됐어. 서류내용 확인했고 변호사 통해서 연락이 갈 거야'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한인상은 경태(허정도)에게 "상속은 내가 받고 싶은 것만 받으면 돼요"라며 재산을 상속받은 뒤 서봄과 다시 시작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나 경태는 "너 잔머리 굴리다가 큰코다친다. 결국엔 돈이냐, 서봄이냐 택일하게 될 거다"라고 경고했다.
실제 한정호는 한인상 몰래 이혼 서류에 '단 합의에 이르지 못하여 부득이 판결에 의해 양육자가 변경될 경우 새로이 지정된 양육자는 이전 양육자에게 그때까지의 양육비 및 위자료를 지급한다'라는 내용을 추가했다.
특히 서봄은 이혼 서류를 확인한 뒤 절망했고, 서형식(장현성)에게 "함정이다. 무슨 뜻인지 아시잖아요. 마음에 안 들면 데려가겠다는 건데"라며 울먹였다. 뒤늦게 모든 사실을 안 한인상은 분노했지만, 한정호에게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참아야 했다.
결국 한인상은 서봄을 찾아갔고, "다시 돌아와. 단 한 번도 너네 집 무시한 적 없고 너 앞에서 돈지랄 한 적도 없고, 한 번도 너 사랑하지 않은 적 없어. 태어나서 나 아닌 다른 사람을 그만큼 생각해준 적이 없어. 그러니까 너도 나한테 한 번만 희생해줘"라며 매달렸다. 서봄은 매몰차게 돌아섰고, 한인상은 "좀 해줘. 진짜 못 살겠어"라며 절규했다.
앞으로 한인상이 계획대로 한정호에게 재산을 상속 받고 서봄과 다시 재결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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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 유준상, 고아성, 장현성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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