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이)태양이와의 약속을 지켜서 기분 좋다."
NC 다이노스는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12-11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타점 부문 1위에 올라있는 '맏형' 이호준은 이날 천금 같은 홈런을 터트렸다. 이호준은 7회초 무사 1,3루 찬스에서 조상우의 변화구 실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다. 비록 후반 역전을 허용해 결승타가 되지는 못했지만, 9회초 NC가 짜릿한 재역전승을 챙긴 발판이 된 홈런이었다.
경기 후 이호준은 "끝까지 끈질기게 하면 경기를 뒤집을 수 있을거라 믿었다"면서 "경기 중반 위기때 (이)태양이에게 이번만 막으면 우리가 이길 수 있을거라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켜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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