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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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1회' 채병용, 두산전 5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5.05.23 18:52 / 기사수정 2015.05.23 18:54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채병용(33)이 초반 실점에 고개를 숙여야했다.

채병용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지난 17일 잠실 LG전에서 5이닝 6실점을 하며 안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던 채병용은 두산을 만나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날 채병용은 5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2개였다.

1회 정수빈과 정진호를 내야안타로 내보낸 채병용은 민병헌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했고, 김현수와 양의지에게 연달아 안타를 허용하며 내리 세 점을 내줬다. 이후 오재원의 병살성 타구를 유격수 김성현이 놓치면서 그 사이 김현수도 홈을 밟았고, 오재원의 도루를 저지하고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길었던 이닝을 종료시켰다.

2회에는 허경민를 3루수 땅볼, 김재호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은 뒤 1루수 박정권의 실책으로 정수빈을 내보냈지만 정진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회를 끝냈다.

3회에는 3루수 안정광의 실책으로 선두 민병헌의 출루를 허용했고,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양의지의 직선타로 2루주자까지 잡아내 단숨에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오재원을 2루수 땅볼 처리해 3회를 마쳤다. 4회는 김재환과 허경민을 중견수 뜬공, 김재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공 단 6개로 이닝을 끝냈다.

5회 정수빈과 정진호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낸 채병용은 민병헌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도루를 저지하며 이닝을 끝냈고, 6회 서진용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채병용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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