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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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해병대 홍보대사 사실 아냐, 기억에 없다"

기사입력 2015.05.19 22:45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가수 유승준이 해병대 홍보대사를 맡은 사실이 없다 고백했다.

가수 유승준은 19일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13년 전 군 기피 및 병역 문제와 관련한 자신의 심경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승준은 한 네티즌으로부터 해병대 홍보대사였냐는 질문을 받고 "사실이 아니다. 난 금연 홍보대사 외에는 다른 홍보대사를 한 기억이 없다. 내 기억에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한 기자가 집 앞에 잠복하고 있다가 등장해 '승준이 군대 가야지?' '체격도 좋은데 해병대 가야지?' 라고 말하길래 '그래야죠' 라고 했었다. 다음 날 해병대 자진입대 기사가 나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997년 3월 데뷔앨범 'west side'의 타이틀곡 '가위'로 데뷔해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수식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남긴 시점에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약혼녀 오모씨의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 가족이 거주 중이던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했다.

결국 병무청은 출입국 관리법 11조(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는 사람에 대해 입국 금지조치를 내릴 수 있다)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후 그는 중국으로 건너가 성룡이 이끄는 엔터테인먼트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유승준 ⓒ 아프리카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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