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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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감바와 16강 포인트는 양팀 수비"

기사입력 2015.05.19 11:56 / 기사수정 2015.05.19 12:0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8강 진출을 다툴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16강 1차전을 앞두고 수비를 강조했다. 그만큼 감바를 쉽지 않은 상대로 보고 있다는 뜻이었다.

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감바 오사카와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1차전 홈경기를 펼친다. 죽음의 H조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서울은 16강부터 순항을 노리고 있다. 지난 2년 간 ACL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경험을 바탕으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최용수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이 보여준 노력과 투혼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면서 "올라와서 만나는 상대는 2부리그 강등의 아픔을 이겨내고 지난 시즌 3관광을 달성한 좋은 팀이다. 존중을 해줘야겠지만 우리도 16강 진출에 만족하지 앟고 ACL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기 때문에 물러서지 않고 결과물을 위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감바전에서 가장 중요한 승부처로는 수비를 꼽았다. 감바가 내세울 패트릭과 우사미 다카시 투톱을 경계하면서 몇차례 올 득점 찬스를 잘 살리겠다는 것이 서울의 구상이다.

최용수 감독은 "포인트는 수비"라면서 "3선과 2선의 협력수비와 조직적으로 잘 되어 있는 팀이 감바고 패트릭과 우사미 등 결정력을 갖춘 선수들이 결정을 지어 결과를 가져온다"면서 "상대의 조직적인 수비를 잘 공략해야 하고 동시에 우리는 패트릭, 우사미 같은 투톱들을 순간적으로 놓치면 위험하기 때문에 그런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최용수 감독 ⓒ 서울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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