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김범이 중화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8일 중국박스오피스(CBO)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중생애인(重生愛人)'이 첫 날 매출 2위를(210만 위안) 시작으로, 16일에는 3위(353만 위안)를 기록했다. 사전예매(3만 위안)까지 합쳐 누적 566만 위안으로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중생애인'은 영화 '어벤져스2 : 에이지오브 울트론' 등 대형 블록버스터 외화가 강세인 속에서도 첫 날 전국 스크린수 2위를 기록하는 등 현지영화로 상위권에 머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주연으로 나선 김범의 티켓파워도 입증됐다.
김범은 '중생애인'에서 여자 주인공(왕리쿤 분)의 절친한 죽마고우이자, 잊지 못할 첫사랑인 '강중운' 역으로 등장한다. 작품은 애절한 사랑얘기를 담았으며, 중화권 톱스타 정원창과 왕리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개봉 전 프리미어 시사회에서 첫사랑의 풋풋한 감정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는 호평을 얻어 기대작으로 꼽혔다. 특히 주연으로 나선 김범은 수려한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중국 영화제작자들을 주목시켰다.
김범은 지난 2013년 중국 대표감독 서극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적인걸2: 신도해왕의 비밀'에 출연해 안젤라베이비와 연기호흡을 맞췄다. 이 외에도 최근 개봉한 영화 'Lovers&Movies'에서도 주연으로 활약했다.
한편 김범은 tvN 드라마 '신분을 숨겨라'에서 수사 5과 구성원이자 인간병기 '차건우' 역으로 안방극장에 복귀 한다. 다음달 15일 스페셜 방송이 편성됐으며 16일 오후11시부터 1,2회가 연속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김범 ⓒ 킹콩엔터테인먼트]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