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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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너같은딸' 이수경 "평소 마마걸 스타일..캐릭터 어려워"

기사입력 2015.05.18 14:55 / 기사수정 2015.05.18 14:5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우희진과 이수경, 정혜성이 딸로서의 실제 모습을 전했다.

우희진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의 제작발표회에서 "제목이 '딱 너 같은 딸'이기 때문에 나는 어떤 딸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 째딸 마지성 역을 맡은 우희진은 "소품 때문에 어린 시절 사진을 보게 됐는데 제가 되게 귀여웠더라. 이런 딸 있으면 좋겠다 했는데 고등학교 때인 질풍노도의 시기의 저를 보니까 자신이 없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한 딸이었을 것 같다. 요즘에는 엄마와 친구처럼 시간을 보낸다. 그래서 질풍노도의 시기에는 마음 아프게 했지만 지금은 친구가 되어준 딸이다"고 덧붙였다.

둘째 마인성으로 분한 이수경은 "평상시 마마걸 스타일이다. 엄마에게 항상 뭘 물어보고 의지한다. 이 캐릭터를 할 때 어려움이 많았다. 혼자 독립적으로 하다보니 어려웠다"고 했다.

그는 "딸은 참 좋은 것 같다. 엄마에게 친구가 돼 주고 데이트 상대도 돼 준다. 저도 최선을 다해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엄마 마음에 드는지는 모르겠다. 저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 번 저를 낳아봤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셋째 딸 마희성 역의 정혜성은 "어머니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 마초이신 아버지가 직설적으로 저를 혼냈다. 엄마가 가운데서 막아주느라 마음 고생을 많이 하셨다. 엄마 아빠가 싸우는 건 다 저 때문이었다. 고집이 엄청 세서 엄마가 힘드셨는데 대학교 들어간 뒤부터 엄마에게 많이 의지하게 됐다. 고민이나 힘든 점은 친구들보다 엄마에게 얘기한다"고 이야기했다.

'딱 너 같은 딸'은 '압구정 백야' 후속 작품으로 딸 셋을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김혜옥)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정보석), 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박해미) 네가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달래네 집'(2004, KBS) 등 시트콤 집필을 주로 해 왔던 가성진 작가가 집필한다. '개과천선'(2014) 등을 연출한 오현종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18일 오후 8시 55분 첫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딱 너 같은 딸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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