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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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차태현, 고군분투 현장 포착 ''1박 2일'을 구해라'

기사입력 2015.05.15 09:09 / 기사수정 2015.05.15 09:0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새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차태현이 공포의 방통위(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소환된 뒤 고군분투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극중 '1박 2일' PD인 차태현의 근심과 걱정으로 뒤덮인 표정이 포착돼 그가 프로그램의 폐지 위기에 직면한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15일 '프로듀사'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라준모(차태현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라준모는 KBS 예능국에 입사한지 8년차된 베테랑 PD이자 '1박 2일 시즌4'를 책임지는 메인 연출자로, 남다른 웃음 포인트를 지녀 '예능국 펠레'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준모는 '1박 2일' 포스터에 손을 얹고 심각한 고민에 빠진 듯 두 눈을 꼭 감은 채 손톱을 물려고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더불어 그는 길을 걸으면서도 고뇌에 찬 표정으로 무언가를 걱정하고 있다.

이는 방송계의 학생부로 불리는 방통위에 들렀다 나온 준모의 모습으로, 그의 잔뜩 움츠러든 어깨와 진술장 안의 싸늘하다 못해 엄숙하고 삭막하게 느껴지는 분위기가 무슨 상황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방통위에서 막 나온듯한 준모가 상황이 좋지 않은 듯 잔뜩 어두운 표정으로 넥타이를 매만지고 있어 '1박 2일' 폐지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은 아닐지, 그가 고군분투하는 노력으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키우고 있다.

'프로듀사' 제작진은 "차태현은 실제로 '1박 2일'에 출연하고 있기에 극중 '1박 2일' PD인 라준모 역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실제와 가상을 넘나드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감탄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탁월한 예능감을 뽐내며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연기자로서 '1박 2일' 녹화에 참여하던 차태현이 메인 연출자 자리에 앉는 모습으로 어떤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덧붙여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로듀사'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프로듀사'는 15일 오후 9시 15분에 첫 방송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프로듀사' 차태현 ⓒ K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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