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피츠버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7승17패를 만들며 4연승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경기는 피츠버그 선발 투수 프란시스코 릴리아노와 필라델피아 선발 콜 하멜스의 호투 속 4회가 끝날 때까지 득점 없이 0의 균형이 이어졌다.
균형을 먼저 깬 것은 피츠버그였다. 5회말 선두 닐 워커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다음 타석의 조디 머서 역시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프란시스코 릴리아노의 희생번트로 무사 2,3루를 만든 피츠버그는 조쉬 해리슨까지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며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맞이했다. 이후 로드리게스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맥커친의 적시타로 워커와 머서가 홈을 밟아 균형을 깨뜨리고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5회말 점수를 바로 뒤집었다. 선두 제프 프랑코어와 세자르 에르난데스, 카를로스 루이스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면서 한 점을 만회 했다. 이후 벤 르비어의 땅볼에 에르난데스가 들어왔고, 프레디 갈비스의 우전안타까지 터지며 루이스도 홈인해 3-2로 역전했다.
5회의 이 득점이 양팀의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었다. 8회부터 이어 나온 피츠버그의 롭 스케힐과 필라델피아의 켄 자일스, 조나단 파펠본이 무실점으로 상대팀을 막았고, 결국 한 점을 리드하고 있던 필라델피아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전날 4타수 2삼진 무안타에 그쳤던 강정호는 이날 선발 출전하지 않았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대타로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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