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하모니' LG, NC 꺾고 연승 모드 가동

[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LG 트윈스가 투·타의 하모니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4차전에서 선발투수 헨리 소사의 호투와 정성훈의 홈런포에 힘입어 6-2 승리를 거뒀다.

1회초, NC 박민우가 소사를 흔들었다. 박민우는 소사로부터 11개의 공을 던지게 하며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나성범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거기까지였다. 이후 LG의 반격이 시작됐다. LG는 리드오프 정성훈의 솔로포에 이어 이병규7-한나한-이진영의 연속안타로 3점을 뽑았고, 찰리를 ⅓이닝 만에 강판시켰다. 이후 양 팀 마운드의 호투로 '0'의 행진이 이어졌다.

6회말, LG의 추가점이 나왔다. 이진영과 최경철이 볼넷을 골라 나간 사이 오지환과 정성훈이 연속 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손주인의 내야 땅볼 때 지석훈이 공을 놓쳤고, 최경철이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8회, 신인의 방망이에서 쐐기 타점이 터졌다. LG는 최경철과 오지환이 안타-사구로 출루한 사이, 안익훈이 2타점 3루타를 기록하며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고 승리를 굳혔다.

한편 NC 선발 찰리는 ⅓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3실점했고, 자신의 최소 이닝 수를 경신하며 조기 강판됐다. 반면 소사는 8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헨리 소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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