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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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상견례2' 홍종현, 코미디 연기도 합격점 '성공적'

기사입력 2015.05.13 16:1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홍종현이 코미디 연기까지 소화하며 새로운 '대세'다운 행보를 이어갔다.

최근 개봉한 영화 '위험한 상견례2'에서 홍종현은 극 중 영희(진세연)와의 교제를 허락받기 위해 7년간 경찰 시험에 몰두하는 찌질한 고시생 철수로 변신해 아낌없이 망가지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홍종현은 철수를 능청스러운면도 있지만 진중한 매력도 겸비한 인물로 표현했다. 코믹한 면도 다수 갖고 있지만 진지하게 매력을 발산하는 캐릭터를 표현하며 그동안 맡았던 묵직한 모습은 잠시 내려놨다.

그는 영화 분장팀과 심사숙고 끝에 선택한 촌스러운 초록색 트레이닝복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를 뒤집어 쓰는등 산발이 된 머리, 상대 배우인 진세연조차 탐낸 짙은 다크서클까지 다채롭게 망가졌다. 

극 중 천재적 절도범 아버지인 신정근, 뛰어난 변장술을 자랑하는 어머니 전수경, 영희를 끔찍히 사랑하는 영희의 아버지 김응수등 중견 배우들과도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잘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코믹 뿐만 아니라 깜짝 액션 연기까지 펼치며 홍종현 스스로의 가능성을 한단계 더 입증했다. 
 
홍종현은 현재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종현의 소속사 위드메이측은 "영화, 드라마 등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을 생각"이라며 "다양한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 스토리와 캐릭터를 꼼꼼하게 분석한 뒤 차기작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종현은 오는 16일 '2015 홍종현 팬미팅: 설레임'을 앞두고 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위험한 상견례2ⓒ롯데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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