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유창식, 이적 첫 등판 1이닝 무실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투수 유창식이 팀 이적 이후 첫 등판에 나섰다.

유창식은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8회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6일 4:3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에서 KIA로 이적한 유창식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적 후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창원에서 이대진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을 마쳤던 유창식은 KIA 유니폼을 입고 중간 계투로 첫 실전을 마쳤다.

KIA가 5-7로 뒤진 가운데 하위 타선을 상대한 유창식은 공 2개로 박동원을 중견수 플라이 처리하고, 김지수까지 유격수 땅볼로 깔끔하게 돌아세웠다. 이택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2루 도루 저지에 성공했다. 넥센측 합의 판정 요청으로 잠시 뜸이 들었지만, 아웃 판정이 유지되며 결국 삼자범퇴로 첫 등판을 마쳤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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