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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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병용, 롯데전 5이닝 5K 2실점…첫 선발승 도전

기사입력 2015.05.05 16:13 / 기사수정 2015.05.05 16:15



[엑스포츠뉴스=부산,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채병용(33)이 올시즌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채병용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1차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다.

트래비스 밴와트의 부상 이후 급작스럽게 선발로 뛰게된 채병용은 지난 24일 한화전에서 5이닝 2실점 쾌투를 보였고, 이날도 5이닝 6피안타(2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묶었다. 솔로 홈런 두 방만이 아쉬웠다.

채병용은 1회 아두치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손아섭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아두치 도루 저지 뒤 황재균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최준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강민호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김대우 삼진 뒤 정훈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가 됐지만 김문호에게 다시 삼진을 솎아내고 실점없이 2회를 끝냈다.

3회는 문규현 중견수 뜬공, 아두치 좌익수 뜬공, 손아섭 삼진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4회 황재균을 2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최준석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고, 강민호 중견수 뜬공 뒤 김대우에게 내야안타를 내줬다. 이후 정훈 타석에서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가 나오며 2사 만루가 됐지만 김대우를 견제사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채병용은 5회 홈런으로 두 점을 내줬다. 김문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문규현에게 좌월 홈런을 허용하며 첫 실점을 했다. 이어 아두치의 3루수 직선타 후 손아섭에게는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황재균은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끝냈다.

한편 채병용이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가고 전유수가 SK의 두번째 투수로 올라온 가운데 6회 현재 10-2로 크게 앞서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채병용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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