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손흥민(23, 레버쿠젠)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불거졌다.
영국 메트로 등 현지 언론들은 3일(한국시간)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레버쿠젠에서 17골을 쏟아 부었다. 분데스리가 24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버풀은 레버쿠젠의 주축 공격수가 된 손흥민에게 1천500만 파운드(약 245억원)의 금액을 투자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은 현재 주전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5위에 머물러 있다. 다니엘 스터리지는 부상으로 쓰러지며 그라운드 밖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고, 마리오 발로텔리도 좀처럼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해 실망감을 안겼다. 리버풀은 무뎌진 공격력을 다듬을 자원으로 손흥민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행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영국 언론이 손흥민을 노리는 구단으로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날 등을 거론한 바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손흥민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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