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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만난' 유먼, 롯데전 3⅓이닝 8피안타 5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5.05.01 19:51 / 기사수정 2015.05.01 20:03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한 한화 이글스 쉐인 유먼(36)이 4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유먼은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해 3⅓이닝 8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62개를 기록했다. 많은 위기 상황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벗어났던 유먼이지만, 본인의 실책과 동료들의 실책에 어려운 경기를 해야했다.

유먼은 1회 선두 아두치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손아섭을 6-4-3 병살타 처리하고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그러나 황재균에게 우전2루타를 맞았고, 우익수의 실책으로 3루까지 내보냈다. 이어 최준석의 홈런이 터지며 2점을 먼저 실점했다. 이후 강민호에게도 2루타를 내줬으나 장성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정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김민하를 병살타로 잡아냈다. 이후 문규현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고 실책으로 2루까지 내보냈지만 아두치에게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는 손아섭의 평범한 땅볼을 2루수 정근우가 놓치면서 불안하게 시작했다. 이어 유먼은 황재균의 희생번트 이후 최준석과 강민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장성우를 6-4-3 병살로 잡아냈고, 실점 없이 3회를 막았다.

그러나 4회 선두 정훈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또다시 번트를 1루에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김민하의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진 문규현의 타석, 희생번트로 정훈이 들어왔다. 이 과정에서 문규현의 수비방해에 대한 항의가 있었지만 판정 번복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어 유먼은 아두치에게 중견수 뒤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실점했고, 송창식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쉐인 유먼 ⓒ한화 이글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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