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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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레코드' 전인지, KG이데일리1R -8 단독선두(종합)

기사입력 2015.05.01 16:47 / 기사수정 2015.05.01 18:1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무주, 조희찬 기자] '덤보'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코스 레코드를 앞세워 시즌 '2승'을 향해 성공적인 첫걸음을 뗐다.

전인지는 1일 전라북도 무주 무주안성CC(파72·6513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64타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8언더파로 경쟁자들을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위에는 6언더파를 기록 중인 김민선5, 김보경 등 5명이 추격 중이다.

이날 전인지가 기록한 점수는 새로운 코스 레코드였다. 기존 기록은 지난해 양수진이 기록한 66타였다. 이날 김민선5, 윤채영, 김보경, 정재은도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타이 기록을 세웠지만, 가장 늦게 경기를 마친 전인지가 새 기록으로 갈아엎었다.

지난 대회에서 고열로 기권한 전인지는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다. 하지만 2번홀(파5)과 4번홀(파4) 징검다리 버디를 시작으로 9번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낚아챘다.

이어 16번홀(파5)에선 완벽한 아이언 샷으로 약 2M 거리의 퍼트를 남겨놨고, 깔끔하게 집어넣으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여기에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얻은 약 4M 거리의 퍼트까지 침착하게 집어 넣으며 기존 코스 레코드를 완벽하게 갈아치웠다.

한편 이번 대회가 심상치 않다. 6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라운드 티켓 기준이 언더파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64명의 선수가 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불과 3타차 공동 7위권 그룹도 8명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전인지 ⓒ 무주, 김한준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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