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kt wiz의 조범현(55) 감독이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의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르테는 지난 23일 수원 SK전에서 주루 과정에서 옆구리 쪽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MIR 검사 결과 큰 이상이 없다고 나왔지만, 아직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조범현 감독도 마르테의 부상에 걱정을 내비쳤다. 조범현 감독은 30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마르테의 부상 부위가 좋지 않다. 찢어지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오래가는 부위"라며 "열흘 이후 등록을 하려고 했는데, 아직 언제 등록할 지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kt 관계자 역시 "아직은 본격적인 훈련보다는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그러나 곧 훈련에 들어가서 복귀 시점을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르테의 공백은 kt로서는 큰 손실이다. 마르테는 20경기에 출전해 3할1푼1리 3홈런을 때려내는 등 kt에서 가장 안정적인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kt는 현재 팀 타율이 2할1푼7리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어, 마르테의 빠른 복귀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이날 kt는 마르테가 맡고 있던 3루수 자리에 박용근을 선발 출장시킨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조범현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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