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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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감독도 인정한 미흡했던 이승우 활용

기사입력 2015.04.29 22:5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수원JS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안익수 18세 이하(U-18) 대표팀 감독이 이승우 활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끈 U-18 대표팀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JS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7분 임민혁의 로빙패스를 이동준이 문전으로 침투해 절묘한 로빙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안익수 감독은 잘한 것보다 부족한 부분을 더 강조했다. 그는 "양팀 모두 미래지향적 상황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고무적이었다"면서도 "남은 경기도 있는데다 문제점이 있었던 만큼 대표팀이 향후 축구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관심은 이승우에게 쏠렸다. FC바르셀로나에서 워낙 고평가를 받고 있는 이승우이기에 한 살 형들을 상대로 어떻게 플레이를 할지가 관건이었다. 

안익수 감독은 이승우의 활약보다 팀이 이승우를 활용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최전방 이승우와 2선에 배치된 미드필더의 호흡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 안익수 감독의 총평이다.

그는 "훈련을 통해 4-2-3-1 혹은 4-4-2로 구분을 둬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전반 이승우와 동료 사이에서 공간이 많이 벌어졌다"면서 "양측 모두 역할이 원활하지 않았다. 후반에 이동준과 임민혁이 들어가면서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훈련부터 공식전이라는 점에 부담을 느껴 문제점으로 작용한 듯하다"면서 "예견했던 상황이고 개선시키기 위해 라인업에 넣었다. 도움이 되어 U-17 월드컵을 위한 경험을 쌓았으면 한다"고 힘을 불어넣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안익수 감독 ⓒ 수원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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