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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에 전날 역전패 설욕하고 4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04.29 21:3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4연패에서 빠져나왔다.

삼성은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전날(28일) 9회초 대거 5점을 내주면서 4-7로 역전패 당한 것을 설욕했다. 이와 동시에 시즌 16승(9패)째를 거두면서 두산과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진 2위에 머물렀다. 반면 LG는 3연승을 마감했다. 

이날 삼성 선발 클로이드는 6⅓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반면 LG 선발 루카스 하렐은 4이닝 동안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해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은 1회부터 강하게 LG를 밀어붙였다. 1회말 1사 상황에서 우동균과 나바로 연속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최형우 타석에서 루카스의 폭투가 나와 주자들은 한 베이스씩 추가 진루에 성공했고, 최형우가 희생플라이를 때려 3루에 있던 우동균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여기에 박석민이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홈런포를 쏘아 올려 삼성은 3-0으로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 삼성이 추가점을 냈다. 안타를 때려내 출루에 성공한 구자욱은 이지영의 희생번트, 박해민의 땅볼 타구로 3루까지 갔다. 여기에 김상수가 내야 안타를 쳐 홈을 밟을 수 있었다.

3회말에도 삼성의 섬수는 계속됐다. 선두타자로 나온 우동균이 안타를 치자 나바로가 좌중간을 가르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6-0까지 점수를 벌렸다.

LG는 6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 상황에서 박용택이 우전안타를 때려냈고, 이병규가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정의윤과 이병규가 적시타를 쳐 두 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양석환과 최경철이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면서 추가점을 내는데에는 실패했다.

삼성은 7회 1사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백정현(1⅔이닝 무실점)과 심창민(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왔고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 이날 승리를 지켰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삼성 라이온즈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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