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가수 김종민의 고민은 자신을 향한 언어폭력이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 김종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을 전한다.
이날 방송분은 지난 18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촬영한 것. 파일럿 방송 당시 함께한 MC 김제동을 비롯해 스타강사 최진기, 가수 요조, 정규편성부터 새롭게 합류한 뇌 과학자 정재승이 함께 토크쇼에 나섰다.
토크 주제는 '폭력'으로 청중들이 신체적 폭력, 언어폭력, 백화점 갑질 폭력, 결혼 강요 폭력, 면접 폭력등 폭력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털어놨다. 최진기 강사와 정재승 교수는 청중들의 이야기에 공감을 표시하며, 사회과학자와 뇌과학자의 미묘한 차이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날 녹화에는 김종민이 깜짝 등장해 "'바보 같다'는 사람들의 언어폭력이 고민"이라고 밝혔다. 그는 좌우이념대결, 양극화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 폭력에 대한 김제동의 질문을 받고, 청중들을 놀라게 하는 대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동은 "국민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와 측면대결을 해볼까 한다"며 "우리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점들을 전면에 내세운다. 청중에게 마이크를 넘기고, 청중을 객이 아닌 주인으로 모시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는 오는 5월 3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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