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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 탈삼진' 유희관, kt전 8이닝 2실점

기사입력 2015.04.28 21:13 / 기사수정 2015.04.28 22:0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유희관(29,두산)이 '삼진쇼'를 선보였다.

유희관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지난 22일 목동 넥센전에서 6이닝 6실점(5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유희관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3승째를 챙긴 유희관은 이날 총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종전 7개를 넘어선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1회초 선두타자 이대형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용근-박경수-김상현을 땅볼-뜬공-땅볼로 처리했다.

2회초에도 윤요섭-송민섭을 삼진으로 잡은 뒤 신명철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초 심우준-용덕한-이대형을 3루수 땅볼-삼진-땅볼로 세 타자만 상대한 유희관은 4회초에도 박용근-박경수-김상현을 삼진-땅볼-삼진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5회초 첫 실점이 나왔다. 윤요섭을 뜬공으로 막았지만, 송민섭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kt의 주장 신명철은 유희관의 2구째 130km짜리 직구를 그대로 때려냈고, 공은 115M를 날아가는 홈런으로 연결됐다. 유희고나은 실점을 했지만 흔들림없이 심우준과 용덕한을 삼진과 땅볼로 막아 추가 실점을 이닝을 종료했다.

6회초 다시 한 번 위기가 왔다. 이대형과 박용근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박경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김상현과 윤요섭을 삼진과 땅볼로 처리해 아웃카운트 세 개를 무실점으로 올렸다.

7회초를 송민섭을 1루 땅볼로 잡은 뒤 신명철에게 삼진을 뽑아낸 유희관은 심우준을 뜬공을 처리한 유희관은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와 세타자만에 이닝을 종료시켰다. 첫타자 용덕한을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이대형에게 땅볼을 유도해 아웃카운트 한 개를 올렸다. 다시 박용근에게도 2루수 땅볼로 얻어내 2루수-유격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을 만들어냈다.

이날 총 96개의 공을 던진 유희관은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9회가 시작될 때 노경은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유희관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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