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7:25

中, 장례식장서 스트립쇼 공연 성행 '왜?'

기사입력 2015.04.27 14:22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엄숙해야 하는 장례식장에서 스트립쇼가 벌어지자, 이를 중국 정부가 단속하고 나섰다. 그 이유 또한 황당하다.
 
중국 현지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문화부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대대적인 장례식 음란공연에 나선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월 15일 허베이성 한단시 린장현과 과 2월 27일에 장쑤성 쑤첸시 수양현에서 벌어진 스트립쇼에 대해 관계자들을 처벌한다고 밝혔다.
 
문화부에 따르면 허베이성에서는 한 노인의 장례식장에서 여성이 브래지어까지 탈의하는 스트립쇼가 벌어졌다. 당시 현장에는 미성년자까지 있었지만, 스트립쇼 단원들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 단속된 관계자들은 구류 및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그렇다면 이런 장례식장 스트립쇼가 벌어지는 이유가 뭘까? 이유는 간단했다. 되도록 많은 조문객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 수법이라는 것. 중국에서는 가능한 많은 사람이 참석하도록 하는 것이 망자에 대한 예의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그 방법으로 스트립쇼가 쓰이게 된 것이다.
 
중국 문화부는 "농촌 지역에서의 스트립 댄스와 같은 불법적인 공연은 문화시장을 어지럽히고 사회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대대적인 단속 의지를 밝혔다.

사진 = 웨이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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