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가 국내에서 개봉 첫 주 344만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해외에서도 엄청난 흥행 수입을 올리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의 2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44개국에서 개봉, 첫 주 2억 120만 달러(한 화 약 2천200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현재 '어벤져스2'는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러시아, 호주 등 44개국에서 개봉됐다. 이는 전 세계 영화 시장의 55%에 달하는 수치로, 당초 배급사인 디즈니는 개봉 첫 주 1억6천만 달러에서 1억7500만 달러 수준을 예상 했지만 이를 훨씬 뛰어 넘었다.
디즈니 배급 팀장인 데이브 홀리스는 "브랜드의 전략과 마블 팀이 만들어가는 스토리가 만들어 낸 결과"라고 전했다.
'어벤져스2'의 진정한 흥행 열풍은 이번 주 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내달 1일 북미를 비롯한 여타 시장에서 개봉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디즈니는 북미에서만 2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편인 '어벤져스1'은 2억74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둔 바 있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