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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BO리그, 시즌 103경기만에 100만 관객 돌파

기사입력 2015.04.24 22:19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시즌 103경기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4일 잠실, 사직, 수원, 대전, 마산구장에서 경기가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는 5개 구장에서 총 49,684명이 입장해 시즌 103경기 만에 1,010,869명의 누적관객(평균 9,814명)을 기록했다.
 
사상 최초로 10구단이 치르는 리그에 대한 기대 속에 개막 전부터 야구에 쏟아지는 관심은 뜨거웠다. 일부 구장에서 주말 시범경기를 유료화 했음에도 총 60경기 동안 345,319명이 입장해 경기당 평균 관객수 5,755명을 기록했다. KBO 정규시즌이 개막한 지난달 28일에는 사직, 광주, 목동, 대구 4경기가 매진되는 등 5경기에 총 93,746명이 야구장을 찾아 역대 3번째로 많은 개막일 관객 수를 기록했다. (2009년 96,800명, 2011년 95,600명)
 
4월 초 궂은 날씨로 다소 주춤했던 KBO리그 관객 수는 4월 중순 이후부터 활기를 띠기 시작해, 지난 18일에는 따뜻한 봄 날씨를 맞아 5경기에 87,994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이는 올 시즌 개막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1일 관객 수였다.
 
구단 별로는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LG가 홈 13경기에 244,756명이 입장해 선두에 섰다.  2위는 롯데로 홈 11경기에 134,124명이 입장하며, 올 시즌 부산 야구 열기의 부활을 노리고 있다. 두산은 123,939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KIA는 홈 11경기에 108,916명이 입장하는 등 4개 구단이 관객 수 1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는 구단들의 전력 평준화와 지난해 하위권 팀들의 반격으로 시즌 초반 순위, 특히 중,하위권 경쟁이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어떤 구단이 올 시즌 리그 판도의 중심에 서게 될 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완연한 봄 날씨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될 팀 순위, 개인 타이틀 경쟁 등은 KBO리그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잠실구장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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