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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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강한 몰리나, 60-60 달성에 최고 적기

기사입력 2015.04.24 09:4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서울의 몰리나(35)가 다시 한번 60(골)-60(도움) 달성에 도전한다. 이번 상대가 광주FC라는 점은 몰리나의 발 끝에 자신감을 실어주고 있다.

몰리나가 속한 서울은 26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광주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지난 7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패했고 광저우 헝다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무승부를 거뒀던 서울은 광주전을 통해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 힘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몰리나의 왼발도 대기하고 있다. 유난히 광주를 상대로는 강했던 그는 이번을 60-60 달성의 적기로 여기고 있다. 몰리나는 광주를 상대로 최근 4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60-60 고지를 밟기 위해서는 도움 하나가 부족한데 광주전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한 바 있는 흐름이 이번에도 이어진다면 대기록을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몰리나와 함께 서울 역시 광주전 승리에 대한 기대가 크다. 광주와는 3년만에 재회한다. 지난 2012시즌 이후 K리그 챌린지로 광주가 강등되면서 서울과 만날 기회가 없었고 이번 시즌 광주가 승격을 이뤄내면서 맞대결이 이뤄졌다. 가장 최근에 맞붙었던 2012시즌 이전까지 서울이 광주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처음으로 만났던 2011년 7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은 광주를 4-1로 대파해 당시 리그 3연승을 이어갔다. 이어 2012시즌에는 두 번의 맞대결을 모두 2-1, 3-2 승리로 마무리했다. 최용수 감독 부임 이후 서울은 광주를 상대로 경기당 평균 3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초반 득점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로서는 광주전의 좋은 기억들을 되살린다면 골에 대한 감각을 찾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몰리나 ⓒ 서울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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