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윤희상(30)이 kt와의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윤희상은 2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6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총 96개.
1회 선두 이대형의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한 윤희상은 김민혁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으나 마르테를 좌전안타로, 김상현을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그러나 박경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는 신명철에게 우전안타로 내보내며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지만 박용근을 4-6-3 병살타 처리했고, 용덕한은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윤희상은 3회 박기혁을 삼진, 이대형과 김민혁을 땅볼로 잡으며 삼자범퇴 처리했지만 4회에 한 점을 실점했다. 선두 마르테에게 좌전2루타를 내준 윤희상은 김상현을 삼진, 박경수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신명철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2루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이후 심우준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용덕한과 박기혁을 3루수 땅볼로, 이대형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깔끔하게 5회를 마쳤지만 6회에는 한 점을 다시 내줬다. 김민혁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낸 윤희상은 도루 조중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도루저지로 주자까지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그러나 다음 타석의 김상현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맞으며 한 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신명철을 삼진 처리하고 3-2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윤희상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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