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스스로 복귀가 늦었다고 생각한다."
정근우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5차전에서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경기 전 정근우는 빠른 복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월 공에 맞아 하악골 골절상이라는 무거운 부상을 입은 정근우는 이후 재활에 힘써왔다.
당초 2군 경기에서 몇차례 경기를 소화한 후 1군으로 콜업이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시찬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귀 복귀하게 됐다.
복귀 시점이 이른 것 아니냐는 질문에 "오히려 스스로 생각했을 때 좀 늦었다고 생각했다"고 경기에 나서고 싶은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이라도 올라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라도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물론 경기에 오랫동안 나서지 않아 경기 감각이 떨어졌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타구에 대한 공포증도 없다고 전한 그는 "외상으로 보였던 것이 아니라 딱히 두려움은 없다. 지금은 먹을 것도 잘 먹고 지낸다"며 시즌 첫 출전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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