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앞으로도 임지섭 등판 때 유강남이 같이 나올 것"
양상문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임지섭을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한 임지섭이 마운드에 나올 시, 주전 포수 최경철 대신 유강남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임지섭-유강남은 올 시즌 배터리로 호흡을 맞추며 4경기 20⅔이닝 동안 3.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유강남이 마스크를 쓰고 임지섭의 공을 받는다.
양상문 감독은 "최경철이 스프링캠프 당시 몸이 좋지 않았다. 그때 유강남과 임지섭이 호흡을 맞췄는데 서로 잘맞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최경철이 풀타임을 소화할 수는 없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휴식이 필요한데, 그 부분을 유강남이 메워주고 있다. 유강남도 언젠가는 자기 자리를 잡아야한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타격에선 조용했지만, 뛰어난 1루 수비를 보여준 양석환도 언급했다. 양 감독은 "오늘도 (양)석환이가 출전한다. 어제 석환이가 수비를 잘하더라. 3루도 잘보고, 넣을 곳이 많다"며 "김용의도 잘하고 최근 2군에서 타격감이 오르고 있는 최승준도 내야 수비가 좋다"고 칭찬했다.
한편 한화와의 5차전에선 이진영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전날 지명타자로 출전한 정의윤은 우익수로 글러브를 끼고 경기에 나선다. 유강남은 동일하게 1루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임지섭, 유강남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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