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이종현, 2015 NBA 신인 드래프트 참가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고려대 이종현(21)이 미국프로농구(NBA)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NBA 신인 드래프트 전문 인터넷 매체 '드래프트 익스프레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한국의 빅맨 이종현이 2015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 내용은 이종현의 미국 에이전트인 마이크 나이디치를 통해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이 사이트에서 이종현은 비미국 선수 1994년생 랭킹에서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종현의 미국 에이전트로 알려진 나이디치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이종현은 지난해 농구 월드컵에서 블록슛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NBA 선수인 파우 가솔, 앤서니 데이비스보다 더 많은 블록슛을 했다는 뜻"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지난해 농구월드컵에서 블록슛 1위에 오른 이종현은 인천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나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종현은 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았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로는 하승진(KCC)이 2004년에 NBA 드래프트에 참가해 2라운드 17번, 전체 46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된 적이 있다. 

한편 올해 NBA 신인 드래프트는 오는 6월 25일에 열린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종현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