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문으로 들었소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이 유준상과 백지연의 관계를 눈치챘지만 모른 체했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17회에서는 최연희(유호정 분)가 한정호(유준상 분)의 외도를 눈치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호는 최연희의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 갑자기 나타났다. 한정호는 식사 도중 지영라(백지연)를 "한 명이 영 늦으시네"라며 지영라를 찾았다.
한정호의 어설픈 태도 때문에 최연희는 물론 송재원(장호일)과 엄소정(김호정)까지 지영라와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송재원은 "못 온다고 연락 왔어"라며 지영라의 불참 소식을 전했다.
엄소정은 한정호와 최연희가 자리를 떠난 뒤 "저 남자 뭐니? 어쩜 그렇게 대놓고 찾아. 연희가 거의 초인이다"라며 툴툴거렸다.
또 비서 이선숙(서정연)은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최연희에게 "식사가 혹시 불편하셨는지. 죄송합니다. 대표님 올라가시는 걸 미리 말씀드리지 못해서"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최연희는 "괜찮고 쓸데없이 추측하지 말아요.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거론하지 마세요. 애들한테도"라며 속내를 감췄다.
앞서 지영라는 최연희에게 앙갚음하기 위해 한정호를 의도적으로 유혹했다. 한정호는 영문도 모른 채 지영라에 대한 호감을 적극적으로 드러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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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유준상, 김호정, 장호일, 이선숙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