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4.20 11:48 / 기사수정 2015.04.20 11:49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마약 매매 및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범키가 무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도 기쁨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20일 엑스포츠뉴스에 "가수가 아닌 인간 범키를 믿어왔기 때문에 이번 무죄 판결이 더욱 기쁘다. 회사에서도 범키의 무죄판결에 다들 감사하고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범키는 항상 성실하고 믿음직했으며, 늦게 떴기 때문에 대중의 관심에 더욱 감사해 하던 친구다"고 덧붙였다.
향후 범키는 더욱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음악작업에 몰두할 예정. 관계자는 "회사 측에서도 범키가 더욱 좋은 음악작업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범키를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동부지법(형사4단독)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범키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법원은 앞서 증인들의 진술이 수차례 번복되고 객관적으로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범키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한편 범키는 지난해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2012년 8월 초부터 이듬해 9월까지 지인 2명에게 필로폰 약 6g과 엑스터시 10정 등을 판매하고, 2차례에 걸쳐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또 재판과정에서 2011년 9월부터 11월까지 엑스터시 판매 및 투약 혐의가 추가 발견됐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범키 ⓒ 브랜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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