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지나가 이상한 나라의 여우로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1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1라운드 네 번째 대결에서는 우아한 석고부인과 이상한 나라의 여우가 대결을 펼쳤다.
이날 우아한 석고부인은 '예감 좋은 날'을 선곡해 발랄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이어 이상한 나라의 여우는 '어제처럼'으로 여리고 맑은 음성으로 애절한 무대를 꾸몄다.
판정단 투표 결과, 다섯표 차이로 우아한 석고부인이 승리해 2라운드에 올랐다.
이어 이상한 나라의 여우의 정체가 지나인 것으로 밝혀지자 지상렬은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지나는 "'내가 노래 했을 때 사람들이 알아들을까' 하는 생각이다"고 답했다.
지나는 '나 돌아가'를 부르던 중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 돌아가'는 연습생 때 오디션을 보며 불렀던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지영이 자신의 목소리를 알아 준 것에 대해 "누군가 내 목소리를 알아준 것이 기뻤다.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지나 ⓒ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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