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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롯데전 5이닝 4자책점 시즌 첫패 위기

기사입력 2015.04.18 18:55 / 기사수정 2015.04.18 19:2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장원준(30,두산)이 시즌 첫패 위기에 몰렸다.

장원준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지난 11일 잠실 LG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장원준은 이날은 5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될 위기를 맞았다.

1회초 선두타자 아두치가 기습번트를 시도했지만 아웃이 됐고, 이어 손아섭을 공 9개의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황재균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최준석 타석에서 폭투가 나온 사이 2루를 훔치려던 황재균을 잡아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았다.

2회초 최준석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강민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정훈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은 뒤 장성우와 김민하를 3루수 뜬공와 3루수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겼다.

3회초가 악몽이었다. 첫 타자 문규현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아두치를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손아섭-황재균-최준석-강민호에게 2루타 한 개 포함 연속 4안타를 맞아 3실점을 했다.

4회초 실점은 계속됐다. 선두타자 김민하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문규현이 희생번트가 아웃카운트로 연결되지 못하면서 무사 1,2루 상황을 맞이했다. 아두치가 땅볼로 물러났지만 손아섭이 볼넷을 골라내면서 1사 주자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황재균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1점을 줬고, 곧바로 수비 실책이 나와 한 점을 더 내줬다. 후속타자 최준석을 유격수 땅볼로 막았지만 장원준의 실점은 5점까지 불어나 있었다.

5회초 강민호와 정훈에서 삼진을 뽑아냈지만, 장성우와 김민하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문규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팀이 1-5로 지고 있던 6회 마운드를 이현호에게 넘겨준 장원준은 5이닝 동안 총 105개의 공을 던져 10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해 패전 위기에 몰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장원준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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