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안산, 조희찬 기자] '새내기' 박결(19,NH투자증권)과 지한솔(19,호반건설)에게 프로무대는 이번에도 어려웠다.
박결과 지한솔은 18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코리아(파72·6612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오픈(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에서 나란히 부진했다.
지한솔은 2라운드를 마친 오후 1시 10분 현재 합계 10오버파로 공동 99위에 올라있다. 컷통과 기준이 6오버파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컷 탈락이 유력하다.
1라운드에서 5오버파로 부진했던 지한솔의 경기력은 2라운드까지 이어졌다. 딱딱한 그린이 문제였다.
1번홀(파4)에서 버디로 시작한 지한솔은 이후 롤러코스터를 타듯 점수가 요동쳤다. 이후 3번홀(파4) 보기를 시작으로 버디-보기-버디-보기-보기가 이어졌다. 이후 흔들린 지한솔은 후반에도 4타를 잃어 또 한번 컷 통과에서 멀어졌다.
지난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던 박결도 이번엔 부진했다. 2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합계 12오버파로 공동 109위다. 보기를 5개나 범하는 사이 버디는 1개밖에 나오지 않았다.
동반 컷 탈락으로 개막전부터 신인왕 경쟁을 예고하며 스타 탄생을 기대하게 했던 슈퍼루키 듀오의 성장통이 길어지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안산,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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