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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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가' 보다 화려한 4월 가요계

기사입력 2015.04.15 10:14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이쯤 되면 MBC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 부럽지 않은 라인업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별들의 귀환이 듣는 이들까지 행복하게 한다.

1980년대를 수놓은 가수, '토토가'의 그것처럼 1990년대를 휘저은 가수, 2000년대 사랑받은 아이돌 가수는 물론 2010년을 점령한 가수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모양새다. 시대를 초월한 가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문세는 13년 만의 새 앨범을 발매하면서도 여전히 자신이 가요계에서 건재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했다. 7일 발매된 이문세 15집 타이틀곡 '봄바람'은 8개 음원차트를 싹쓸이하는 것은 물론, 차트 역주행까지 선보이는 등 전폭적 지지를 받았다.

그 뒤를 이은 주자는 박진영과 지누션. 박진영은 '어머님이 누구니'로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현재 박진영의 신곡은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점령하고 있으며, 지난해 JYP엔터테인먼트의 부진을 만회하듯 엄청난 기세를 보이고 있다. 지누션 역시 '한 번 더 말해줘'를 15일 발매, 박진영에 버금가는 사랑을 받는 중.

한 시대를 평정 중인 미쓰에이와 엑소의 성적도 대단하다. 미쓰에이는 데뷔 이후 가장 대중적인 노래 '다른 남자 말고 너'로 지난달 말부터 4월 초까지 약 2주 간 음원차트를 평정했다. 엑소는 남자 아이돌의 전형적 음원 부진을 비웃기라도 하듯 현재까지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급 역주행'으로 곡 발매 8개월 만에 1위를 하는 기쁨을 안았던 '중고 루키' EXID 역시 신곡 '아예'로 또 한 번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2014년 최고의 해를 보냈던 EXID의 활약도 눈여겨 볼 법 하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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