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MBC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자진 하차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제작진이 논의 중에 있다.
MBC 측 관계자는 1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전날 장동민으로부터 자진하차하겠다는 뜻을 받았다"라며 "제작진이 하차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장동민씨는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식스맨 후보의 자리를 내려놓기로 결정하고, 제작진들에게 관련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소속사를 통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제 바람과 욕심이 무한도전과 무한도전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누를 끼치지 않도록 미약하나마 후보 사퇴를 통해 제 잘못에 대한 뉘우치는 마음을 전하려 합니다"고 전했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해 유상무 유세윤과 함께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던 중 자신의 코디네이터에 대해 여성 비하와 함께 욕설을 해 구설에 올랐다. 이후 팟캐스트 방송은 중단됐지만, 최근 MBC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에 출연하면서 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장동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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