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나유리 기자] "팀에 도움이 못돼서 미안했다."
KIA 타이거즈는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9-7로 승리했다.
결승 타점의 주인공은 김주찬이었다. 김주찬은 5회초 리드를 가져오는 역전 투런 홈런과 9회초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28일 개막전 이후 장딴지 통증으로 대타,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던 김주찬은 가장 먼저 "개막 후에 부상을 당하면서 큰 도움 되지 못해 미안했었다. 오늘 패하면 자칫 연패가 길어질 수 있어서 어떻게든 끊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2개의 홈런을 몰아친 것에 대해서는 "노려쳤다기 보다 정확히 맞추자는 생각만 했는데 장타가 됐다"면서 "그동안 경기에 많이 나서지는 못했지만 타격 훈련 충분히 했기 때문에 감은 유지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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