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정은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칼럼리스트 곽정은이 JTBC '마녀사냥' 마지막 방송을 시청한 소감을 밝혔다.
곽정은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길지도 않은 작별인사 반이상이 편집됐네"라며 편집됐던 마지막인사 전문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곽정은은 "저는 이 프로그램과 1년 8개월동안 뜨겁게 연애했던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이 프로그램은 마치 연애의 시작이 그렇듯 저에게 별안간 나타나서, 저다운 모습을 일깨워주었고, 웃고 또 울게도 만들었고, 저다운 모습으로 살게 해주었으니까요"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좋은 연애의 끝은 그저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는 것이므로, 저는 이제 이 프로그램과 헤어지지만, 제가 없는 마녀사냥도 변함없이 사랑받기를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서 기원하겠습니다. 매주 금요일밤 10시 50분에, 텔레비젼 앞에서요"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곽정은은 "방금 올린 말들은 나의 편집되지 않은 작별인사 풀버젼. 부족한 말들에도 공감 보내주셔서 제 마음이 더 따뜻했습니다. 많이 배웠어요. 이제 정말 안녕!"이라고 성원을 보냈던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홍석천 한혜진 곽정은은 '마녀사냥' 2부 '그린라이트를 꺼줘'에 출연해 시청자의 사연을 듣고 출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했다. 이들은 프로그램 개편을 맞아 지난 10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곽정은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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