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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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시대' 유병재 B급 병맛 통했다…시청률 최고 2.3%

기사입력 2015.04.11 11:08 / 기사수정 2015.04.11 11:08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유병재가 극본과 주연을 맡은 tvN 금요 열정폭발 코미디 ‘초인시대’가 첫 회부터 2%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10일 방송한 ‘초인시대’ 1화는 시청률 평균 1.9%, 최고 2.3%로 첫 회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남성은 10대부터 4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남심을 제대로 올킬했고, 수도권에서는 최고 3%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초인시대’는 유병재 특유의 B급 감성이 빛을 발했다. 유병재(유병재 분)와 김창환(김창환 분)이 빗속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범상치 않은 장면을 시작으로, 유병재가 생일에 혼자 화장실에서 미역국을 먹거나 조별 과제를 하며 얌체들에게 당하는 등 찌질하면서도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웃픈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

어 유병재가 자신이 25살까지 동정을 유지해 초능력자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열심히 이를 부정하려 애쓰고, 부끄러움을 느끼면 발휘되는 초능력을 시험해 보기 위해 사람들 앞에서 옷을 벗는 등 재기발랄한 병맛 코미디가 내내 웃음보를 자극했다.
 
또한 시대 청춘들의 삶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한 채 ‘고생’과 ‘열정페이’를 당연하게 요구하는 사회에 대한 일갈이 큰 공감을 이끌었다. “버그 잡을 때 빼고는 필요가 없다” “월세 못 내는 학생은 필요가 없다” 등 계속해서 청춘을 쓸모 없다고 말하는 현실 같은 대사와 “세상은 자네를 필요로 한다”는 소장(기주봉 분)의 말이 극명히 대비되며 청춘을 향한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열심히 만들었는데 첫 회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주부터는 또 다른 초능력자인 이이경(이이경 분)이 등장해 유병재-김창환과 새로운 호흡을 자랑한다. 세 초인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작할 기상천외한 모험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초인시대’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초인시대’ ⓒ CJ E&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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