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의 '큰' 이병규가 홈런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대타 역전 스리런 홈런이었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1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이병규는 1-2로 한 점 뒤져있는 8회말 1사 주자 1,2루 상황 대타로 들어서 두산 윤명준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기록했다. 이병규의 올시즌 첫 홈런. 점수는 단숨에 4-2로 뒤집혔고, 이후 한 점을 더 추가하며 5-2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이병규는 "어려운 팀 분위기를 살리고 싶었다. 타이밍이 늦었는데 정타로 맞아 홈런이 됐다. 이 기회에 팀 타선에 활기를 찾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병규(9)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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